대구 앞산 레오차우

대구 앞산 레오차우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여수니입니다.
오늘은 대구 앞산 레오차우를 다녀온 포스팅을 해 볼게요.
앞산 레오차우는 한 5년전부터 좋아하던 멕시코 음식점인데, 리모델링을 한 후에 간 건 처음이었어요.

강렬하게 빨간색으로 '타케리아' 라고 써 있네요.
(뜻은 스페인어로 '타코집' 정도 되겠습니다)
대구에서 맛있는 타코를 먹을 수 있는 멕시칸 음식점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이 대구 앞산 레오차우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가게가 리모델링 후에 분위기가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찾았습니다.

 

 

리모델링 후 레오차우

우선 안이 다 보일 수 있도록 통유리 문을 사용한 점이 특이했어요.
그리고 모던한 블랙과 포인트 칼라로, 다양한 색상들을 써서 차분하면서도 생기있는 분위기입니다.
더 깔끔해진 느낌이네요.

 

레오차우 리모델링 후 내부

개별 테이블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테이블보가 발랄한 느낌이고,
멕시코는 가 보지 않았지만 로컬 식당에 가면
실제로 뭔가 이런 느낌일 것 같네요.

레오차오 메뉴

저는 샐러드, 부리또, 그리고 치킨퀘사디아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세명이서 가서 좀 모자란 느낌이라
나중에 부리또 하나 더 추가했어요 ㅎㅎ
푸짐하게 먹고싶은데, 은근히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실제 현지에서 먹으면 얼마일까?! (갑자기 궁금하네요)

샐러드

샐러드도 각종 야채와 치즈가 듬뿍 들러가 있어서,
씹는맛이 좋았어요.
치즈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짭짤한데 상큼한 맛입니다.

큼직한 부리또를 썰어봅니다.
돼지고기맛으로 시켰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엄청 맛있었어요.
짭짤하게 간이 벤 고기가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소스도 함께 주셔서 찍으먹으면 더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퀘사디아는 치킨맛이었어요. 

겉이 살짝 바삭하고 고기가 연해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레오차우 치킨 퀘사디아

퀘사디아는 사실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심플한 음식입니다.
레시피를 찾아보니까
야채와 치킨을 볶은 후에 원하는 소스를 뿌리고
후라이팬에 또르띠야를 올리고 볶은 재료를 올리고 그 위에 치즈를 올려서 반을 접어서 잘라내면 되는 음식입니다.
말만 들으면 쉬운데, 또 집에서 하면 어떤 맛이날지는
모르겠네요~ 나중에 한번 해 봐야지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레오차우 타코

맛있는 타코가 나왔습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파우더를 톡톡 뿌려서
레몬을 뿌리고 싸서 먹습니다.
단순한 맛있데 이국적이고 새로운 느낌입니다.
제가 넷플릭스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에
‘타코연대기’란 프로가 있는데, 멕시코에선 타코가 정말 소울푸드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언젠간 현지에 직접 가서 먹어보고 싶어요!

오랜만에 찾았지만 여전히 맛있었던 레오차우.

가격만 더 싸면 좋겠지만,

특별한 날, 맛있게 먹고싶을때 한번씩 오는거라서

문을 닫지 않고 영업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네요.

대구에서 멕시칸 음식이 땡길때, 대구 앞산 레오차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