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브레멘 회전목마가 있는 이색카페
오늘 소개해 드릴 카페는 포항 영일대에 있는 오브레멘 이라는 카페입니다. 영어로는 OH!BEREMEN 입니다. 그리고 카페의 시그니처는 바로 회전목마입니다. BTS, 트와이스, 세븐틴의 무대 세트장이 되었던 굉장히 특별한 이력을 지닌 회전목마입니다. 이런 큰 회전목마가 한켠에 놓일 정도면 오브레멘 카페의 규모가 예상가시나요?
오브레멘 실내
처음 오브레멘을 방문했을 때의 실내 이미지는 크다. 밝고 채광이 좋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들이 가득하다 였습니다. 굉장히 세련되면서도 오브레멘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감성이 느껴져 참 느낌이 좋은 카페였습니다.
카페 입구가 삐까뻔쩍한 고층 건물의 로비로 들어가는 문 같은 느낌이 납니다. 통유리라서 카페 내부의 채광이 참 좋습니다.
저는 이날 포항 시립미술관은 방문하고 카페를 방문했는데, 카페 입구쪽이 왠지 미술관 느낌이 나는 건 저만의 느낌적인 느낌일까요. 모던하면서도 왠지 차분해지는 분위기입니다.
포항 영일대 오브레멘 메뉴
오브레멘의 메뉴는 종류가 워낙 많아서 메뉴가 빼곡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커피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포항 영일대 오브레멘 베이커리
눈으로만 담아도 그 맛이 생생하게 상상이 될 만큼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들이 깔끔하게 보기좋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종류가 어마어마해서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이날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방문해서 시간도 많이 없고.. 디저트를 맛보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 오면 종류별로 골라서 꼭 커피랑 먹어볼 예정입니다.
브레멘 베이글
생긴게 꼭 제사상에 올라가는 옜날 사탕같은 모양입니다. 혹시 무슨 사탕을 말씀하시는지 아시나요? ㅎㅎ 꼭 색깔이 저런식으로 생겼어요. 베이글에 칼라풀한 색상을 입혀서 색다른 느낌을 냈습니다. 그 맛이 살짝 궁금하기도 합니다.
케이크류나 과일이 올라간 롤케이크도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럽죠? 가격은 조금 쎄지만 디저트류들도 다 후기가 좋은것을 보니 정말 맛이 있나봅니다.
오브레멘의 회전목마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어떻게 이 회전목마가 이곳으로 오게 되었을까요.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정말 알고싶을 따름이네요 ㅎㅎ
오브레멘 굿즈상품
다양한 오브레멘만의 굿즈상품들이 특색있어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선물하기에도 예쁘고 센스있는 디자인들입니다. 브랜딩을 참 잘한 카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브레멘 아메리카노
과연 오브레멘의 아메리카노의 맛은 어떨까요?! 바로바로.. 저에겐 살짝 강한 원두의 맛이었습니다. 커피 자체가 워낙에 진한 향이라, 진한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께선 샷을 빼시거나, 물을 훨씬 더 많이 타셔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향이나 원두 맛은 좋았습니다. 커피맛은 은근히 호불호가 개인성향에 따라 많이 갈리는 듯 합니다.
넓디 넓은 오브레멘의 카페와 한켠에 있는 회전목마를 감상하며 짧은 커피타임을 가져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디저트도 시키고 좀 더 앉아서 여유롭게 카페를 즐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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