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프롤라 힙한 에스프레소카페

성수동 프롤라 에스프레소카페

성수동에는 힙한 카페가 많기로 유명하죠! 그 중 핫플인 프롤라라는 에스프레소카페를 방문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문한 터라 프롤라카페 앞에는 멋진 트리가 있었어요. 센스있게 트리앞에서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의자도 두셨네요.

프롤라 메뉴

에스프레소카페 핫플답게 메뉴에는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 사진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에쏘바(에스프레소바)가 유행한지 최근 3-4년이 된것 같지만 여전히 작은컵에 한번에 털어마시는 에스프레소보단 큰 머그잔에 가득 담아먹는 아메리카노나 라떼가 더 보편적입니다. 아무튼 프롤라메뉴에 커피 사진들이 나와있는건 저같은 결정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듯 합니다.
저와 친구는 4.Leopard 크림과 6.Piccola를 주문했습니다. 레오파드 크림엔 초코와 소금캬라멜이 들어가 있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 그리고 피콜라는 우유가 조금 적은 라떼입니다.

피콜라 내부 인테리어

조금은 아담한 내부지만 강렬한 색감과 소품들을 통해 개성있게 잘 꾸며진 공간입니다. 재미난 소품들이 보여서 하나하나 눈여겨 보게 됩니다. 프롤라 카페 사장님은 이탈리안 분으로 보이시는데 프로답게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아우라를 가지신 분. 역시 에스프레소의 나라답죠.

프롤라 소품

구매할 수 있도록 예쁘게 진열된 소품들도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포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저도 모르게 충동구매 할 뻔 했습니다.

프롤라 에스프레소

주문한 커피들이 나왔습니다. 우선 노란색 테이블 색깔이 너무 예쁘죠? 레오파드 크림 커피 맛은 진하고 달콤하며 깊은 맛. 피콜라는 조금 더 깔끔한 맛의 진한 라떼정도 입니다. 금요일 평일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에스프레소가 쓰다는 편견을 가지신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프롤라의 커피입니다.

깔끔하게 비우고 다음 카페로 넘어가야 했기에 한잔씩 밖에 못 마신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엔 브런치나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여서 두잔 정도 마셔봐야 겠어요. 성수동에서 느낀 이탈리안 에스프레소의 맛, 프롤라 카페! 정말 독특하고 재미난 카페투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