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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여행

[1일차]여자혼자 치앙마이여행

by 여행수니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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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치앙마이

 
8월말, 급작스럽게 2주간의 공백기가 생겨버렸다. 그냥 보내긴 아까운 시간..
일주일이라도 시간을 내서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태국의 치앙마이로 가볍게 여행을 떠났다. 오랜만의 혼자 여행이라 두근.
8월이 우기라 살짝 걱정이 되긴 하는데... 걱정만 하고 방구석에 앉아있기 보단, 일단 가방을 꾸려서 떠나보자!
 

 
아침부터 아빠차타고 포항터미널도착.
저녁 여섯시 비행기지만 다섯시간이 걸리는 인천공항은 멀디 멀다. 일찌감치 도착해서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아침버스에 올랐다.
 

인천공항 환전

 
공항 도착해서 가볍게 인터넷으로 환전한거 찾아주고. 줄이 안길어서 넘 좋았당.
 

인천공항 nct

 
요즘 잘 듣고 있는 NCT 도영이. 다른 멤버 모르겠고, 오직 도영만 아는게 함정. 그리고 그의 형, 공명.. 사랑해 ㅎㅎ
 

 
거봐. 뭐 한거도 없는데 어느덧 두시. 일찍오길 잘했음. ㅎㅎ
보통 8월 15일 광복절을 끼고 여행을 많이 가는듯 한데, 내가 떠난 날은 그 주가 끝난 다음주 월요일. 그나마 한산한 편이었다.
 

인천공항 셀프수화물수속

인천공항 셀프수화물수속

 
인천공항은 셀프수화물 너무 잘되어 있는듯. 전세계적으로 이런 공항 참말로 드물다. 인천공항만만세..!
그나저나 나도 인천공항 셀프수화물은 처음인데... 주의할 점은 꼭 미리 온라인 수속절차를 통해, 좌석을 지정하고 수속을 마치고 수화물로 부칠 가방 안에 배터리나 폭발의 위험이 있는 물품들은 넣지 말아야 한다.
 

 
여권과 탑승권을 스캔해야 한다. 당황할 것 없이 모르면 직원분께 물어보면 된다.
보통 기계 옆에 한 분 정도가 서 계시는데, 도움이 필요하면 아주 친절하게 잘 알려주신다. 
 

 
사실 첨 해보는 셀프수화물서비스라서 조금은 버벅거릴지도 모른다.(적어도 나는)
태그가 프린트 되서 나왔는데 어떻게 붙일지 몰라서 어버버하고 있으니 항공사직원이 친절하게 도와주셨다.
 

 
가방이 컨베이어 벨트로 옮겨지는데, 노란선 바깥쪽으로 한발 떨어져 있어야 안전하다.
짐이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혹시 모를 짐 안의 폭발물을 빼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셀프수화물 카운터 앞에서 약 5분 정도 대기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카운터에서 바로 불러주신다.
다행히 나는 별 문제 없이 짐이 들어갔다.
 

15kg까지 수화물을 부칠 수 있는 서비스를 구매했기 때문에, 짐을 수화물로 부칠 수 있었다. 
일단 지금은 10kg이다. 나머지 5kg은 올 때 채워올 예정이다.
안녕~ 무사히 치앙마이 공항에 잘 도착해라 짐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스마트패스가 있길래 앱다운 받고 간단하게 등록했는데 신세계를 맛봄. 줄 기다림이 5분도 채 안되었다. 다시한번 인천공항 만만세!
 

 
짐부치고 수속밟고 나오니 세시쯤.
이제 할 일은 모다?!
 

 
면세품을 찾으러 총총총..
나는 현대백화점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했다. 이용객이 조금 적고, 품절된 물건도 적고(그만큼 입고되어 있는 종류는 적음)
그냥 빠르고 편해서.
 

 
무분별한 비닐백 안녕~
면세품 인도장옆 쓰레기통이 한결 가벼워졌다.
예전에 청소하시던 직원분들이 넘 힘들어보이셨는데. 환경도 생각하고 수고도 덜고. 다행이다~
 

 
루피와 위글위글을 지나..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이스트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첨으로 와본 마티나라운지. 신용카드는 최근 잘라버려서 없지만 와그에서 라운지 입장료를 29,000주고 결제해서 와봤다.
인천공항 음식들이 워낙 비싸기도 하고.. 밥도 좀 천천히 편하게 먹고 탑승전까지 시간도 좀 떼우고자 오게되었다.
 

 
원라운드. 비빔밥과 미역국. 황태미역국 존맛도리..
 

 
내가 이용한 곳은 마티니 이스트 라운지였는데, 많이들 가는 마티니라운지 웨스트가 규모는 좀 더 큰 듯하다.
하지만 이스트가 훨씬 최근에 생겼고, 대기 줄도 적다고 해서 와봄.
 

 
투라운드. 묵사발과 고구마샐러드.
 

 
쓰리라운드. 국물떡볶이.
여행가면 매운음식이 좀 땡길 것 같아서 먹었는데. 웬걸. 진짜 맛있었다.
 

 


포라운드. 맥주 한 잔.
맥주따르는 기계가 재밌어서 한번 찍어봤다.
맥주마시면서 도서관에서 치앙마이 트립북을 봤는데, 책으로 만난 치앙마이는 작고 아담해서 혼자 슬슬 다니기에 딱 좋을 것 같았다.
 

 
이제 제주항공타고 치앙마이로~!
 

 
밤비행기+좁은 제주항공자리= 개힘듦
대각선 방향에 젊은 스님이 앉으셨는데, 패드로 책도 보고 메모도 하고, 불교만화같은거도 보셨다.
디지털노마드 재질인데, 스님이신. 관찰자로써 흥미로웠다.
 

치앙마이공항 택시미터

치앙마이공항 택시미터

 
치앙마이 공항에서 숙소까지 리즈너블하게 택시를 타는법?!
택시미터가 답이라고 생각했다.
편하게 슉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는데, 여행을 마치고 치앙마이 공항으로 다시 올때 알아보니 그랩보다 가격은 두배였다. 
여행첫날 공항에서 숙소까지가 200바트 였다면, 공항으로 돌아오는 날 숙소에서 공항까지가 백바트였다. 
그래도 밤시간 도착이라(도착이 거의 10시) 빨리 숙소에 들어가고 싶은 맘에 이용한 택시미터 였는데, 나름 만족스러웠다.
 

 
목적지를 알려주면 택시미터 직원분이 택시를 잡아주시고 가격과 타야할 택시번호를 적어주심. 도심까지 대략 150-200바트 인 듯.
난 차로 15-20분쯤 걸리는데 200바트였다.
 

 
치앙마이공항은 아담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느낌.
인천공항과 다른 이국적인 풍경에 문득 태국에 온 게 실감났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치앙마이의 첫모습.
확실히 8월 우기에 와서 그런지 치앙마이는 이틀 꼴로 이렇게 밤마다 부슬부슬 비가 오다가 그치고 그랬다.
쎄게 내리는 비가 아니라서 괜찮았음.
 

 
60번 택시를 탔는데, 기사 이저씨 친절하셨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에 도착.
 

 
숙소는 나름 깔끔했고, 안전한 느낌이었다.
 

 
원룸같은 느낌의 숙소. 혼자쓰기에 적당한 크기였다.
 

듀벨여행용샤워기

듀벨 여행용샤워기

처음 써 본 듀벨 여행용샤워기. 간편하니 꽤 괜찮네. 앞으로 자주 애용해야지~
출발부터 도착까지 하루가 다 갔네.
푹 쉬고 내일부터 여행 잘 해야지~!

 

2024.08.29 - [여행이야기] - [2일차]여자혼자 치앙마이여행 feat.힐링을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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