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종로 청수당 카페리뷰로 돌아왔어요. 종로에서 고즈넉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어디 없을까 검색하던 차에, 외관과 분위기가 너무 멋진 곳을 발견해서 가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사진에서 만큼 실제로도 멋있을지 기대하면서 친구와 방문하였습니다.
카페 입구가 우선 너무 멋졌습니다. 푸릇푸릇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듬직한 종로 청수당의 입구모습! 돌로 된 징검다리를 하나씩 건너야 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풀들이 자라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모양이 꼭 별같이 예뻤습니다. 이런 디테일함까지 신경쓰다니, 정말 손길이 많이 간 듯한 카페였습니다.
실내도 외부와 같이 푸릇푸릇한 모습이었습니다. 돌 위에 이끼가 다소곳이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모던하면서도 고즈넉한 느낌이 동시에 공존하는 카페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와 함께 간 친구는 에이드 종류를 시켰습니다. 보기에도 청량함이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맛은 탄산맛이 강했고, 보기와 같이 상큼한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좀 쎘지만, 분위기가 워낙 좋은 점을 감안한다면 한번쯤 와서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성비를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최적의 카페는 아니라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돌과 이끼가 있는 인테리어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었고, 작은 물고기들도 살고 있었습니다. 보면볼수록 참 신기한 인테리어 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를 가는 것을 즐기는 타입인지라, 한번쯤 꼭 가 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 또 같은 지점의 청수당으로 올 지는 미지수 입니다. 청수당 카페는 여수, 수원을 비롯한 다른 타지역과 서울 지역에서도 연남동과 제가 방문한 종로 등 몇 군데의 프랜차이즈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종로 청수당은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고, 카페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 30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다시 또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명성만큼 멋과 분위기 만큼은 뛰어난 편!
그럼 여기까지 청수당 카페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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