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 신상카페 낙원 nakwon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 오늘 소개해 드릴 카페는 포항 철길숲(용흥동 방면)에 새로 생긴 신상카페, 카페낙원 nakwon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근처에 있기도 하고 철길숲을 강아지랑 산책하면서 오며가며 눈에 익은 카페라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에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곧 겨울의 문턱에 다다라서 그런지 아침은 코끝이 시릴 정도로 추웠는데 오후가 되니까 기온이 10도 정도로 올라가서 괜찮았습니다. 조금 더 따뜻했으면 테라스의 멋진 자리에 앉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포항 철길숲 카페낙원 테라스
벽에다 귀엽게 꾸며놓은 벽화들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낙원의 테라스자리입니다. 철길숲을 산책하다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쉬어가도 좋을듯합니다. 여기에 앉아있으면 지나가는 귀여운 댕댕이들을 잘 구경할 수 있습니다.
포항 철길숲 낙원 영업시간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이 외에는 매일 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을합니다. 가끔 일요일에 쉬는 카페들을 종종 보는데 매주 일요일은 무조건 회사를 안가는 저에겐 단골로 안성맞춤인 카페낙원 영업시간입니다.
철길숲 카페낙원 메뉴
낙원의 리뷰를 보니 브런치메뉴가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점심은 금방 먹고온 터라 아보카도 새우 샌드위치가 살짝 땡겼지만 조금 거할것 같아 대신 낙원의 히든메뉴라고 추천하신 버터스틱을 시켰습니다. 크로와상에 버터를 발라서 오븐에서 구워낸 메뉴인데 말만 들어도 맛 없을수가 없는 메뉴입니다.
메뉴 사진을 보면 전부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프렌치 토스트도 조금 궁금해집니다. 나중에 와서 하나 둘씩 꼭 먹어봐야겠어요.
큼지막한 크기의 낙원쿠키도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단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먹고 싶은 디저트 메뉴들도 많은 천국같은 곳입니다.
포항 철길숲 낙원 분위기
낙원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이트와 차분한 우드톤이 믹스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입니다. 따뜻한 조명과 통창으로 쏟아지는 채광이 참 기분좋은 카페였구요, 까만 강아지 사진들이 참 많았는데 낙원에서 키우는 마스코트 같은 강아지가 아닐까 추측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갔던날은 보이지가 않았어요. 카페 낙원은 애견 동반이 가능해서 주인을 따라 온 귀여운 댕댕이들을 볼수가 있었어요. 테이크아웃을 하기도 하고 테라스에 앉기도 하고 솜털같은 뽀시래기 강아지들이 잠시 들어와 있기도 했는데 저도 나중에 저희집 강아지 땡초랑 들러볼 계획입니다.
층고가 높아서 답답함이 없고, 그럼에도 난방이 잘되고 채광이 좋아서 훈훈한 공기라서 저처럼 추위를 많이타는 분들도 겨울에도 따뜻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을 것같은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내부에 있고, 남녀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에 화장실이 불편하거나 외부에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한두번 가더라도 결국은 화장실은 예민한 부문이기도 해서 편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는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저는 사람구경도 하면서 집중하기 좋을 것 같은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가 들어오는데 얼굴에 정면으로 비추지 않아서 괜찮았고, 집중하기에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이날은 책을 읽으러 갔습니다.
인스타 감성의 전신거울일 있었는데 센스있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마블리 브이사진 왜이렇게 웃길까요.
낙원 푸딩
다양한 종류의 푸딩이 있어서 골라먹기 좋습니다. 사진만 봐도 감성이 뿜뿜합니다. 사장님이 브랜딩을 참 잘 하신듯 합니다.
철길숲 순결포도
왼쪽에는 함께 운영하시는 건가 싶은 순결포도라는 와인바가 있습니다. 나중에 저기도 한번 가 봐야 겠어요.
요즘에 시간날때 마다 짬짬히 읽고 있는 책입니다. 영문원서도 같이 읽어 나가고 있는데 가벼운 제목과는 다르게 조금 어려운 내용이라 아주 조금씩 생각하면서 읽게 되는 책입니다.
낙원 크림 라떼와 버터스틱
낙원크림라떼는 부드러우면서 크림은 달콤한 크림라떼인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잔이 커서 오래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컵에 묻은 설탕과 함께 커피와 윗부분의 크림까지 한꺼번에 먹으면 되는데 낙원크림라떼 정말 강추입니다. 여기까지 포항 철길숲 용흥동 양학동 방면에 위치한 신상카페 낙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철길숲의 계절변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장소에 자리잡아서 앞으로도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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