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 스타벅스 보다 좋은카페
주말 포항 송도 쪽 카페를 가려고 알아보다가, 가장 처음 방문한 곳은 스타벅스였다. 그런데 붐벼도 너무 붐벼. 심지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2층은 하나도 안 시원하고 창가쪽 바로 앞자리 아니면 송도 바다도 보이지 않는다. 1층은 좌석이 별로없음. 포항 송도 스타벅스 도대체 왜 인기가 많은거지. 아무튼 너무 자리도 조잡하고 사람이 붐벼서 근처 다른 카페들로 검색하다가 눈에 띄게된 카페가 하나 있었다.
포항 그리브카페
스타벅스 바로 옆옆에 있는 포항 그리브카페. 스타벅스 바로 옆 카페베네는 솔직히 너무 구식느낌에 시설도 낡아서 들어가자마자 나왔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가 그리브였다. 외관도 세련됐고 시원시원 대형카페에 바다뷰가 바로 보일것 같아 기대하는 맘으로 방문.
포항 그리브 카페 송도바다 뷰
송도바다는 확실히 영일대보다 한산해서 더 운치가 있다.
그리브카페에 들어서면 문 바로 앞에 대형 곰이 반겨준다. 너무 귀여운데 실제로는 엄청 크다.
포항 그리브카페 내부
1층은 이렇게 넓찍하고 푹신한 소파 자리도 많고 식물도 가득해서 느낌이 좋았다. 곳곳에 동물 석상 같은게 있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나 저 고릴라는 1층에서 2층을 오르내릴때마다 나도 모르게 보면서 깜짝깜짝 놀랐는데 그게 또 괜히 웃기고 재밌더라.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게되면...
이렇게 탁 트인 송도 바다뷰가 한눈에 보인다. 마찬가지로 좌석이 정말 많고 사방이 통유리라 어디서도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베스트 자리는 창가쪽. 좌석마다 의자와 테이블이 달라서 골라앉는 재미가 있었고, 콘센트 꼽는 자리도 아주 많이 있어서 편리하고 좋았다.
포항 송도 그리브 메뉴
가격은 일반 카페들에 비해서 약 1,000원씩은 더 비싼 것으로 보였다. 요즘은 어딜가나 뷰 좋은 곳은 자리세 때문인지 이정도 가격이 되는 것 같다. 포항 송도 스타벅스에 비하면 크게 비싸진 않고, 종류도 많은편.
메뉴판 옆에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손쉽게 주문 가능하다.
그리브는 노키즈존이 아닌 케어키즈존이다. 적극적인 케어만 하면 아이들도 동반가능. 그리고 주문을하고 2층에서 대기중일땐 꼭 진동벨을 갖고 올라가시길!
내가 시킨 딸기바나나 스무디
맛은 누구나 아는 맛있는 맛. 양은 엄청 많진 않고 스타벅스 그란데사이즈 정도. 이 정도면 만족이다. 개인적으로 포항 송도 스타벅스보다는 훨씬 좋다고 생각되는 포항 그리브카페. 추천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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