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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뷰

가창 오퐁드부아 카페

by 여행수니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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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 오퐁드부아 베이커리카페

가창오퐁드부아

오늘은 가창에서 정말 핫하고 멋진 베이커리카페 오퐁드부아를 방문한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대구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대구근교에서 정말 핫한 카페들이 많은 가창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오퐁드부아는 오픈당시부터 주목을 받더니 점점 인기가 많아져 지금은 거의 오퐁드부아 성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퐁드부아 정원 및 실외

카페의 외부에는 푸릇푸릇하고 멋진 나무들이 가득한 넓찍한 정원과 귀여운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그렇게 덥지 않아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밖에 앉으니 피크닉 온듯한 느낌이 들어 괜시리 설레는 맘이 들었습니다.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라서 귀여운 댕댕이 들도 보이고 엄마 아빠를 따라 온 어린이 친구들도 한껏 신나보였습니다.

베이커리카페 오퐁드부아 메뉴

베이커리카페 답게 갓구운 빵냄새가 카페 내부에 진하게 풍겨왔습니다. 브런치를 먹을 겸 해서 카페를 찾았던 터라 배가 정말 많이 고팠습니다. 이미 오픙드부아에 와 본적 있는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콘차이더와 빵 그리고 카야잼 버터, 카페라떼를 야무지게 주문했습니다. 특히 콘차우더는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가 들어간 스프라서 한껏 기대가 되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는 갓구운 빵들이 하나하나 다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한국도 이젠 베이커리가 유럽만큼 상당히 발달해서 직접 구운 다양한 빵들을 카페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오픈한 오퐁드부아가 벌써 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5월 한달간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카운터에서 2만원이상 주문을 하니 긁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선물에 당첨되었을까요. 스크롤 조금만 내리시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_^*

오퐁드부아 실내

스케일이 커서 압도되고 말았던 오퐁드부아의 실내입니다. 특별한 날에는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인가 봅니다. 이날은 주말이라 카페에 사람이 많았던 편임에도 카페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모두 분산되어서 한 곳에 붐비지 않고 한산하게 카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오퐁드부아 콘차우더

콘차우더에 사용된 옥수수가 초당옥수수인지 너무 달짤지근하고 고소하면서 풍미가 좋은 스프였습니다. 너무 걸쭉하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후루룩 목으로 넘어가는 농도나 옥수수가 알알이 씹히는 식감도 참 좋았고 함께 나온 빵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담백한 빵은 겉바속촉으로 바삭하면서도 촉촉해 스프에 충분히 적셔 먹으니 풍미가 좋았습니다.

오퐁드부아 카야잼버터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던 카야잼버터도 있습니다. 버터도 함께 가미되어서 달면서도 고소한 맛이랄까. 단짠단짠의 진수를 보여주는 메뉴였습니다. 커피도 고소한 맛이 나는 원두라서 빵과도 잘 어울리고 특별히 취향을 타지 않고 맛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벤트로 받은 쿠폰에 스크래치를 긁었더니 오퐁드부아의 머그컵이 당첨되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그립감이 좋았는데, 컵에 써있는 짧은 글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오퐁드부아 티하우스

오퐁드부아 티하우스

한 백미터쯤 떨어진 곳에 가까이 오퐁드부아 티하우스가 있었습니다. 모던하면서도 자연과 잘 어울리는 컨셉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오퐁드부아에서 특별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건물이었는데, 예약제를 통해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오퐁드부아 티하우스 실내

내부는 심플하면서도 창 밖의 푸릇한 나무들이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차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도 있었는데, 쑥이나 밤, 단호박 같은 식재료를 사용해서 한국적이면서도 특별한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티백이나 찻잎 등 다양한 굿즈들을 팔고 있어 고급스럽게 선물하기도 좋은듯합니다.

바형태의 테이블도 있어서 직접 차를 우려주시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구조와 인테리어입니다.

밖으로는 오퐁드부아 티하우스 손님들을 위한 프라이빗한 산책로가 있었습니다. 멍석을 깔아서 길도 잘 정비해 두었고 무엇보다 예쁜 자연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책로라서 천천히 자연을 느끼면서 걷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기까지 가창의 베이커리카페 오퐁드부아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정원이 예쁘게 잘 가꿔져 있고 넓찍한 규모에 무엇보다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가창을 방문하는 분들께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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