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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뷰

연남동 카페 서점 리스본

by 여행수니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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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북카페 서점 리스본 포르투

이번 서울여행에서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곳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연남동 북카페 서점 리스본 포르투. 연남동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색다른 느낌의 카페를 찾던 중 서점 리스본 포루투가 가장 끌리는 곳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포루투갈의 리스본과 포르투를 모두 방문해 본 경험이 있었기에 포루투갈 감성의 유니크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기대하며 들르게 된 곳이다.

 

연남동 카페 서점 리스본 포르투 외관

카페 외관이 멀리서도 눈에 띄일 만큼 예뻤다. 파란 차양이며, 파랗고 빨간 줄무늬 파라솔이며 추운 겨울에 안 어울릴 법도 한데, 뭔가 프레쉬해 보이고 파란 하늘에 꽤 잘 어울렸다.

다양한 책들이 있는 독립서점 리스본 포르투

 

1층은 책 선물가게, 2층은 리스본 아지트 라는 컨셉으로 일층에선 다양한 책들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었고, 2층은 카페 공간으로 차나 커피를 주문하면 천천히 앉아서 독서도 하고 티타임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서점 리스본에서 좋았던 점은 책 선물을 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주인장께 책 추천을 요청드릴 수도 있었고, 우선 셀렉션이 다양한데 한 공간에 있으니 둘러보기가 딱 좋았다. 그리고 책 선물용으로 고르면 포장도 정성스럽고 고급스럽게 해 주셨다. 같이 간 친구도 선물용 책을 골랐는데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셔서 받는 사람이 얼마나 기뻐할 지 먼저 상상이 갔다.

연남동 카페 서점 리스본 메뉴

메뉴는 커피, 홍차, 허브, 매실차, 에이드 종류 등이 있었고, 맥주나 와인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재밌게도 생일책 이라는 테마로 생일날짜가 같은 작가의 책이나 생일에 태어난 인물에 대한 책, 초판 발행일이 같은 책 등이 있었는데 일층과 이층에서 원하는 생일책을 골라 구입할 수 있었다. 

연남동 카페 리스본 포르투 2층 공간

2층에 올라가면 한 중간에 넓찍한 원목 테이블이 있는데 햇살이 따스하게 비춰서 책 읽기에 참 좋은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디스플레이도 멋스러웠다. 리스본에 갔을때도 딱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의 샵들이 많았는데, 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듯 했다.

서점 리스본 생일책

생일책 셀렉션 구간이 어마어마하게 컸다. 상자 안이 어떻게 생겼을지, 어떤 책이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두근두근 재미있는 아이디어같다.

2층 벽면에 포루투갈 포르투의 멋진 사진이 걸려있었는데 서점의 분위기에 아주 찰떡이었다. 그 아래로 책들을 가로로 꽂아놓은 인테리어도 재미있었다.

분위기가 좋고 자연조명이 좋아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책들에 둘러쌓여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다. 2024년에는 더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을 읽어보리라 다짐하게 되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밖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책 읽기에 딱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연남동 북카페 서점 리스본 포르투를 방문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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