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라파테 범어동 브런치카페

대구 범어동 브런치 맛집 라파테(LA LATE)

수성구 라파테

봄이 찾아왔던 따뜻했던 대구의 주말, 수성구 범어동 브런치 맛집 라파테를 찾았습니다. 카페테리아 슬로우라이프라는 부제가 있는 세련되면서도 빈티지한 유럽감성이 뿜뿜했던 범어동 브런치맛집. 최근 수성구 범어동의 핫한 브런치 카페로 소문이 나 있어서 자리가 없을까 아침부터 일찍이 찾았습니다. 결론은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카페 바로 앞에는 5대 정도는 댈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수성구 브런치카페 라파테

수성구 라파테 외관

외관의 상아색 건물 색이며 빈티지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마치 유럽의 어느 건물을 연상시킵니다. la pate 는 프랑스러로 반죽 이라는 뜻으로 이곳에서 만들어내는 베이커리가 얼마나 맛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됩니다. 

LA PATE

다양한 종류가 있는 베이커리카페 라파테

어떻게 이렇게 많은 종류의 베이커리를 만들어낼까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같이 모두 맛있어 보이고 카페를 들어서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냄새가 진하게 풍겨옵니다.

디스플레이도 맛스럽게 잘 해두었네요. 담백한 빵부터 달콤한 종류까지 취향에 맞게 골라담을 수 있습니다.

 

라파테 쪽파 베이컨 베이글

개인적으로 쪽파 베이글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가 좀 많이 되었던 라파테의 쪽파 베이컨 베이글입니다. 일단 가득한 크림치즈와 한쪽으로 입을 벌린 쪽파 비주얼은 백프로 합격입니다.

라파테 영어메뉴

범어동 라파테 메뉴

수성구 맛집 라파테 메뉴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함께 있어서 직관적으로 보고 메뉴를 쉽게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순두부 샥슈카와 쪽파 베이컨 베이글 그리고 딸기우유크림 소금빵을 주문했습니다. 드링크 메뉴는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그리고 계절음료인 계절과일에이드 감귤맛을 선택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가능합니다.

라파테 2층

빈티지한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갑니다.

채광 좋게 넓찍한 유리창 너머로는 밖으로 나가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짙은색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차분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에도 잘 어울립니다.

액자나 소품 하나 하나도 튀거나 안어울리는 느낌 없이 조화롭습니다. 어느 자리에나 잘 들어오는 채광이 참 좋습니다.

이 자리에 앉을까도 잠깐 고민했습니다. 플라워패턴 벽이 포인트가 되고 은은하니 예쁩니다.

라파테 3층

3층의 자리는 조금 더 아늑한 다락 느낌이 납니다. 3층까지 자리가 넉넉하고 어느 하나 별로인 자리가 없는 점이 좋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라떼는 무난하게 고소한 맛이었고, 의외로 감귤에이드가 상큼하니 메뉴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올라오는 계단이 조금 좁아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가득 올린 트레이를 들고 올라오는 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라떼의 경우 가득 담아주기때문에 운반하다가 넘칠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라파테 쪽파 베이컨베이글

가장 기대가 컸던 쪽파 베이글은 맛있었지만 생각보다 쪽파의 향이 강해서 파의 알싸함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크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순두부 샥슈카는 정말 집에서도 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고, 먹다보니 밥을 비벼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기대가 없었던 딸기우유크림소금빵이 단짠조합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 못 먹어본 메뉴들이 너무 많아서 라파테에 꼭 다시 와서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던 수성구 범어동 브런치맛집 라파테. 한가로운 주말 한낮에 잘 어울리는 베이커리카페입니다.

범어동라파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