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금각도 죽도동 맛집

포항 죽도동 맛집 고깃집 금각도

포항죽도동 금각도

오늘은 반찬이 기깔나게 정갈하고 맛있는 포항 죽도동 고깃집 금각도를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가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고기 퀄리티도 좋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몰랐으면 하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알고 가셨으면 좋겠지요. 위치는 포항 죽도파출소 바로 옆이라 찾기도 쉽고 만남의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주차는 죽도파출소 뒤쪽에도 자리가 많고 금각도 건너편 공영주차장도 이용가능합니다.

포항 금각도 죽도점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이자 프랜차이즈인 금각도는 주식회사 제주금각도를 시작으로 빠르게 성장세를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금각도의 브랜드 컨셉이 제주도 섬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인테리어 곳곳에서 제주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듯 합니다. 기사를 찾아본 바에 의하면 제주금각도의 창업자인 김병철, 김종철 대표는 30대 라는 젊은 나이에 고기의 숙성에 대해 연구한 끝에 2020년 숙성공장을 설립하고 가맹사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럼 맛도 분위기도 좋은 포항 죽도동 금각도를 한번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포항 죽도점 금각도 내부

포항 금각도 내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한 포항 죽도동 금각도의 내부는 널찍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약간 노란색 따뜻한 조명을 써서 실내가 아늑해 보이고, 실제로도 난방이 잘 되어서 고깃집 특유의 썰렁한 온도가 아니라 훈훈한 정도였습니다. 붐비는 게 싫어서 오픈 시간에 맞춰 가게를 방문했더니 조용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입구의 자리를 쭉 지나면 가게 안쪽까지도 아주 넓게 또 다른 홀이 보입니다. 저는 이 곳 안쪽이 더 분위기가 좋아서 늘 안쪽으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는 편입니다.

테이블은 육각형 모양인데 둥그런 테이블보다 더 자리 배치가 쉬워서 좋았습니다. 

금각도 제주 인테리어

금각도의 마스코트인 돌하르방들이 보입니다. 굉장히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금각도 메뉴

금각도 메뉴

금각도 메뉴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고기 질이 굉장히 좋아보이는데요 실제로도 과연 그럴까요.

금각도 삼겹살

고기 육질과 때깔이 정말 신선해 보입니다. 적당히 비계가 있고 살짝 두툼해서 구우면 고소하고 식감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금각도 밑반찬

금각도의 기본 밑반찬 들입니다. 상추와 고추 상태가 엄청 신선했으며 밑반찬 하나하나가 간이 쎄지 않고 감칠맛이 있으면서도 슴슴한 편이라서 저와 아버지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특히나 나물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백김치는 두번이나 리필을 했습니다.

금각도의 불판은 고기가 들러붙어서 굽는데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었는데 능숙한 직원들의 솜씨로 고기가 타거나 눌러붙지 않고 적당히 노릇노릇 맛있게 익을 때 까지 잘 구워주셔서 덕분에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금각도 고기 퀄리티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었던 금각도 삼겹살. 원래 두껍고 크게 썬 삼겹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금각도의 삼겹살은 두툼하게 씹는 맛이 참 좋은 편입니다.

금각도 황금비율 된장찌개

그리고 정말정말 저와 아버지의 최애 금각도 된장찌개입니다. 고기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황금비율로 만들어진 구수한 된장찌개는 금각도의 마무리를 화려하면서도 정갈하게 할 수 있는 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된장과 청국장의 황금비율이랄까요. 보통의 짜거나 자극적인 고깃집의 된장찌개와는 그 차원이 다릅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한 입이라도 드셔보시고 공감하면 좋을 맛입니다.

금각도 된장찌개

적당히 찰기가 있고 맛있는 현미밥과 구수한 금각도의 된장찌개는 자다가 바로 일어나서 입맛이 없을때도 술술 넘어갈 것 같은 맛입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을 할 타이밍에 센스있게 오메가 3와 케일사과주스를 한잔씩 주십니다. 케일주스는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있어서 한잔 쭉 들으키면 소화를 도와주는 느낌입니다. 오메가 쓰리까지 챙겨주시니 괜시리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깔끔하면서도 건강한 마무리입니다. 여기까지 포항 죽도동 맛집 금각도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