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일로 오션뷰 카페
안녕하세요 제주 휴일로 오션뷰 카페 리뷰로 돌아왔어요! 제주 휴일로 카페는 제가 오션뷰 카페 중 단연 제일 좋아하는 카페가 아닐까 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해 카페 바로 앞에는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산방산 오션뷰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개월간 제주살이를 하면서, 인스타의 핫하다는 카페는 죄다 찾아가 봤는데 사진만 보고 찾아갔닥 실망한 카페들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휴일로도 긴가민가 했는데, 우연히 산방산을 보러 갔다가 속는셈치고 들렀는데 왠걸. 완전 제대로 된 제주도의 오션뷰 카페였습니다.
이름조차 여유만만한 휴일로 카페. 휴가로 제주도를 왔다면 이 정도 뷰는 보고 가야지 직성이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군데 카페를 다닐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제주에서 꼭 한 군데 카페를 가야만 한다면 저는 이 곳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정말 눈이 시릴정도로 파란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야자수 나무까지 더해지니, 여기가 한국인지 하와이인지 헷갈릴 정도로, 정말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메뉴입니다. 아무리 관광지 물가가 비싼 제주도라지만, 카페치고 가격이 좀 쎈 편입니다. 그럼에도, 모두들 풍경을 감상하러 일부러 이 동떨어진 곳까지 찾아와 비싼 값을 내고 커피를 마시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베이커리도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빵도 먹어 볼 생각으로 왔습니다.
아이스라떼 한잔과 청포도스무디, 그리고 크로와상을 주문했습니다. 보기도 좋지만, 맛도 가격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맛이었습니다. 특히 크로와상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뷰를 보면서 먹으니 더 금상청화입니다.
카페 앞은 이런 풍경입니다. 날씨가 좋아 밖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카페 앞의 전경이 탁 트여서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선베드에 잠시 누워 제주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 시원한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예전처럼 마스크 벗고 마음껏 여행할 수 있는 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카페의 2층은 또 이렇게 멋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뷰포인트가 안 예쁜 곳이 없는 것이 이 카페의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가 본 카페중 여러모로 가장 만족스러운 카페였습니다.
이 정도 공간과 규모라면 대형 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괜히 멋 없이 크기만 한 대형 카페가 아닌, 찾아오는 손님들을 생각하고 잘 만든 카페 느낌입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참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란 생각이 듭니다.
카페를 완전히 나와도 멋진뷰는 계속됩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방산은 예로부터 영험한 기운이 있다고 합니다. 멀리서도 그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해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제주도는 같은 한국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자연환경이 특출나게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육지도 그 못지 않은 곳이 많지만, 제주도는 뭔가 애초부터 비교불가인 느낌입니다. 여기까지, 행복했던 제주 휴일로 오션뷰 카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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