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비가짬뽕 짬뽕맛집

포항 이비가짬뽕 짬뽕맛집

포항 짬뽕맛집

개인적으로 짬뽕을 좋아해 이곳 저곳 먹으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깔끔하고 무난하게 맛이 보장되는 포항 이비가짬뽕이다. 체인이지만 체인나름으로 또 지점마다 맛이 다른건 모두가 아는 사실. 이왕 먹을거 아는 맛이지만 맛있는 지점에서 만족도 있게 식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비가짬뽕 포항남구점을 소개한다.

포항 이비가짬뽕 넓은 홀

포항 이비가짬뽕 남구점의 장점은 넓찍하고 쾌적한 홀이다. 항상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손님이 나가면 바로바로 깨끗하게 치워져서 잘 유지되는 듯 하다. 점심 저녁 타임은 굉장히 바쁜 편인데, 특히 점심시간이. 오늘은 일부러 저녁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간인 오후 다섯시쯤 이비가짬뽕을 찾았다. 

이비가짬뽕 셀프바

셀프바에서는 단무지와 양파를 직접 담아먹을 수 있고, 필요하면 접시도 이용 가능하다. 왠만하면 점원을 불러서 요청하는 것 보다 셀프로 이용하는게 더 빨라서 식당을 이용할때면 셀프바가 있는 곳이 정말 편하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은 주문도 키오스크로 직접 하는 시대라, 셀프바 이용쯤은 하나도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다.

이비가짬뽕 메뉴

이비가짬뽕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메뉴가 심플하다는 점이다. 심플한 메뉴지만, 맛에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라 굳이 여러가지 메뉴가 필요없는 듯하다. 참고로 나는 위의 다섯가지 메뉴를 다 먹어봤는데, 디폴드 값으로 시키는 메뉴는 백짬뽕과 탕수육이다. 두 사람이서 가서 든든하게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각자 메뉴 하나씩을 시키고, 탕수육 소를 시켜 같이 나눠먹으면 배도 부르면서 든든한 느낌이 든다. 간혹 많이 먹지 못하는 일행과 갈때는 짬뽕하나와 탕수육 하나를 같이 먹어도 좋은 양이다. 어쨌거나 탕수육이나 짬뽕중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맛.

식전에 나오는 차가 정말 맛있다. 구수하면서도 허전한 속을 달래주는 맛. 그리고 이비가짬뽕의 백김치는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리는 맛. 적절히 양념이 되어있는데도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이 나서 계속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이비가짬뽕 백짬뽕

또 하나 마음에 드는 점은 푸짐한 양이다. 몇 젓가락 뜨면 건더기가 없는 다른 짬뽕과 달리, 이비가짬뽕은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는 느낌이다.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건더기도 많고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면서 시원한 맛이다. 술도 안 먹었는데 해장하게 되는 맛이랄까?!

이비가짬뽕 탕수육

이비가짬뽕 탕수육은 찹살탕수육같이 튀김옷이 얇고 바삭바삭하고 돼지고기 속살이 꽉 들어차 있어 너무너무 맛이 좋다. 한점 두점 먹다보면 배부른 줄 모르고 계속 땡기는 맛이다. 그리고 탕수육에 나오는 야채들도 아삭아삭 식감이 살아있고 상큼해서 탕수육 소스와 잘 어울린다. 물림 없이 맛있게 비울 수 있는 맛이다.

먹어도먹어도 안 질리는 이비가짬뽕

미식가인 아부지 덕분에 체인음식점도 맛있는 곳만 골라서 가게된다. 여기는 아부지가 좋아하는 곳이라 나도 몇번 따라서 오다보니 내가 단골이 되어 이곳저곳에 소개시켜주고 있다. 참고로 밥도 반공기정도 함께 나오니 양이 많으신 분들께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양이 아닐까 한다.

짬뽕이지만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으면서 좋은 재료를 쓰는 이비가짬뽕! 앞으로도 계속 단골로 남을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