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티드툴레아 예약
친구와 연말 느낌도 낼 겸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콩티드툴레아를 예약없이 오픈런으로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콩티드툴레아를 예약없이 갈 수 있을까 궁금해 하시는데, 정답은 예쓰입니다. 그것도 토요일 주말에 가능했습니다.
콩티드툴레아 대기시간
오픈이 열한시인데, 오픈런으로 토요일 오전 열시 사십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앞에는 약 다섯팀정도 기다리는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긴 줄이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꽁티드툴레아는 연말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낭낭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덕분에 기다리는 동안에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사진을 찍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대기시간 얼마만에 꽁티드툴레아에 입장했을까요?!
콩티드툴레아 입장
오픈런으로 30분 대기 끝인 열한시 십분쯤 꽁티드툴레아에 예약없이 입장했습니다. 참고로 토요일 오전이었습니다.
꽁티드툴레아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일단 층고가 높고 통유리로 된 점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많이 넓진 않았고 주택을 개조해 만든 듯 보였는데,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잘 꾸며놓은 느낌이었습니다. 대부분 예약을 하고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저희는 예약없이 30분 정도 기다려 열한시 십분이 조금 넘어 입장했습니다. 직원분께서 예약없이 온 손님 중 오픈 시간대 가능한 마지막 팀이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꽁티드툴레아 분위기
우드테이블에 싱그러운 꽃으로 장식한 테이블들이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 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테이블이라 생각된 자리는 밖의 트리스마스 트리가 보이는 창가자리 였습니다. 조금 좁고, 마주보고 앉기 힘들다는 점만 빼면 분위기는 참 좋죠?
꽁티드툴레아 메뉴
이미 메뉴를 정해놓고 가긴했지만 다시 한번 더 메뉴판을 탐색했습니다. 직원분들이 테이블로 다가와 주셔서 아주 세심하게 케어해주시는데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와 친구가 미리 골랐던 메뉴는 아보카도 토스트(아보카도 바질페스토 호밀브레드)와 크림치즈 와플이었는데, 직원분께서 신메뉴인 구운야채와 트러플 크림치즈를 추천해 주셔서 고민끝에 아보카도 토스트와 신메뉴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꽁티드툴레아 계산
계산은 계산대에서 직접 한 후, 음식은 자리로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계산대에는 먹음직스러운 케이크와 베이커리류 들이 있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서 까놀레도 하나 주문해 봤습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도 시간이 걸릴거리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왕 기다리는 거, 모두 감안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기로 하니 맘이 편했습니다.
꽁티드툴레아 커피
친구는 라떼를 시키고 저는 플랫화이트를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커피가 진하고 맛있어서 놀랐어요. 함께 주문한 까눌레도 겉바속촉 느낌으로 맛있었습니다.
꽁티드툴레아 아보카도 토스트
제일 기대했던 메뉴인 아버카도 토스트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호밀빵에 바질페스토를 바르고 그 위에 싱싱한 아보카도를 한가득 올려낸 후, 페퍼치노 플레이크를 뿌려서 살짝 매콤한 맛을 가미했습니다. 식감도 좋고, 재료들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데 건강하면서도 맛이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이 간 친구도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어요. 메뉴선정을 성공했단 생각에 뿌듯했네요.
구운야채와 트러플크림치즈
직원분께서 추천해주신 신메뉴였는데, 야채를 많이 좋아하지 않으심에도 맛있어서 잘 먹는다는 메뉴였습니다. 정말 그 말이 뭔지 다양한 구운야채들을 한입씩 맛볼때마다 감탄만 나왔습니다. 밍밍한 맛이 아니라 소금간으로 적절히 양념을 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하고 야채 특유의 단맛까지 고루 갖춘 맛이었습니다. 저는 특히나 알감자가 너무 맛있었어요. 처음먹어보는 야채인 샬롯이나, 아는 맛일꺼라 예상했던 당근이나 고구마도 상상 훨씬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음식맛은 흠잡을데 없이 훌륭했던 꽁티드툴레아였습니다. 대기줄만 아니면 주말마다 매번 가고싶은 곳이었습니다. 가격도 다른 브런치가게보다 비싸지 않았으며, 맛과 분위기, 서비스까지 두루갖춘 보석같은 브런치가게입니다.
콩티드툴레아 향수
한켠에는 향수들을 팔고 있었는데, 향기가 좋았어요. 레스토랑임에도 향수 제품까지 팔고 있는걸 보니 브랜딩을 참 잘하는 곳이란 생각이듭니다.
콩티드툴레아 강아지
재밌는 점은 콩티드툴레아 강아지 종류가 있는데, 레스토랑과는 관련이 있을까요? ㅎㅎ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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