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모스시

포항 도모스시

새롭게 단장한 포항이동 도모스시

오늘은 포항 이동에 새롭게 리뉴얼한 도모스시를 다녀온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평소 스시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1인으로써, 처음 가보는 스시집은 항상 기대감을 느끼게 한다. 몇번 도모스시 앞을 지나칠때마다 한창 리뉴얼중이라 문이 열린 것을 본 적이 없었는데, 한참만에 와보니 어느새 리뉴얼이 끝나 영업이 한창이었다. 외관이 참 깔끔하고 느낌있어보인다. 과연 나의 최애 초밥집인 스시무라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

 

포항 도모스시 인테리어 내부

내부 인테리어도 새단장한 티가 잘 나게 깨끗하고 모던한 느낌이다. 예전에는 스시집 특유의 바닥형 좌식자리가 많았는데, 요즘은 관리하기도 편하고 연령대에 상관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의자로 꾸며져 있었다. 칸칸이 나뉘어져 있어, 프라이빗하면서도 좀 더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 만족이다.

포항 이동 도모스시 메뉴

메뉴는 다른 초밥집들과 비슷하게 구성되어있다. 기본이 되는 모듬초밥과 특모듬초밥, 그리고 단품으로 골라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와 알밥, 회덮밥까지 기본구성에 충실하면서도 알찬 추가 메뉴들이 있었다. 일단 첫 방문이므로 가장 기본이되는 모듬초밥을 선택했다. 가격은 18,000원으로 싼 편은 아니고, 살짝 비싼편. 싼 초밥집은 만이천원에서 부터, 만 오천원까지 선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곳을 봤는데, 만오천원이 이상 넘어가면 일단 조금은 기대를 걸게된다. 

 

포항 도모스시 기본 밑반찬

도모스시의 기본 밑반찬은 꽤나 푸짐한 편이었다. 반찬 하나하나가 딱히 하나가 뛰어난 맛이라기 보단 그냥 무난한 수준으로 괜찮은 정도. 깔끔한 느낌이 나서 나름 괜찮았다.

포항 도모스시 모듬초밥

한번의 방문으로 많은 것을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도모스시의 첫 맛평가를 해보자면, 비주얼과 깔끔한 서빙은 참 좋았다. 가격에 비해 스시 양은 크게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스시 피스가 작지는 않았는데, 버라이어티가 살짝 아쉬운 정도. 신선도는 생각보다 좋았다. 스시의 살점이 씹었을때 식감이 탱글탱글했기 때문. 리뉴얼해서 깨끗하고 모던한 가게 분위기까지 종합했을때, 18,000에 딱 맞아떨어지는 레벨이랄까. 가성비가 엄청 뛰어나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는데, 역시나 결론은 스시무라가 나의 최애 스시집이라는 점. 언젠가 스시무라를 넘어서는 스시집이 포항에도 생기길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