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스토어 잉크랩 diy

모나미 나만의 diy 펜만들기

모나미스토어 잉크랩 인사동점

오늘 리뷰할 장소는 요즘 정말 핫하죠! 7월 12일 일자 나혼자산다 안재현 편에도 나온적이 있는 모나미스토어 잉크랩의 한 지점인 인사동점입니다. 참고로 나혼산에 나왔던 모나미스토어 잉크랩은 성수점입니다. 저는 오랜만에 친구랑 인사동 나들이를 나왔다가 이곳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거의 5년만에 오게 된 인사동인것 같은데, 늘 한결같은 전통적인 거리라 큰 변화는 없네요. 인사동을 대표하는 귀여운 라인 포토존입니다.

모나미스토어 잉크랩 인사동점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9 2층 11호
장소는 대략 알고 있었는데 건물의 몇층에 있는지 그리고 호수를 몰라서 상가에서 조금 헤맸어요. 가실 분들은 꼭 기억하세요! 2층 11호. 
모나미스토어 가게 바로 앞은 커다란 국민볼펜 흰색 펜대에 검정색 펜머리가 있는 귀여운 조형물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가 소소하지만 사진이 잘 나오는 귀여운 포토존이니 꼭 한장 찍고 들어가세요!

모나미 monami 뜻

모나미는 사실 불어로 mon ami 내 친구라는 친근하고도 귀여운 뜻을 갖고 있습니다. 프랑스어인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모나미펜을 아주 열심히 써 왔던 저 입니다. 요즘은 모나미에서 나온 가성비 좋은 만년필도 꽤 인기인데요,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모나미 153 라인 이라고 하네요. 그 중 만년필 가격은 인터넷가로 3만원대 정도로 만년필 치고는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모나미잉크랩

잉크를 이용해 나만의 펜을 만드는 실험을 한다는 잉크실험실이라는 독특한 컨셉입니다. 요즘은 작은 것이라도 나만의 손을 거쳐서 탄생하는 diy 제품이 어딜가나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잉크랩은 간단하게 이름 연락처 등을 기재하는 동의서를 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저는 이날 직접 해보지는 못했지만 옆에서 하는 손님들을 살짝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펄스널 컬러의 펜을 직접 만드는 것이 흥미롭고 작은 펜 하나에도 애정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꽤나 재밌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같네요.

펜들을 테스트 해 볼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나미스토어를 구경했습니다.

모나미 필기감

국산 모나미 펜의 위력. 예전에는 볼펜똥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기억했는데, 요즘 모나미는 디자인도 예쁘고 필기감도 좋고 가격도 착하니 그야말로 최고의 갓성비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나미 153 DIY 펜만들기

모나미스토어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코너가 있어요. 바로 모나미 펜만드는 코너! 잉크색부터 펜대, 펜머리까지 나만의 색감 조합을 통해서 원하는 펜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스프링까지 직접 넣어보는 재밌는 경험이었는데요, 친구가 볼펜이 나오도록 딸깍 누르는 부분을 반대로 끼우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한참 웃었어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큰 설명 없이 아주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모나미스토어 가시면 꼭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잉크를 선택하고 볼펜촉 부분에 스프링을 하나 끼웁니다.

2. 펜대를 선택하고 딸깍 누르는 부분을 제일 꼭대기에 끼웁니다.

3. 저는 제일 마지막에 펜 머리 부분을 선택했어요. 그래야지 전체적인 색감의 조화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

짜잔! 이렇게 만들어진 첫번째 친구와 저의 모나미 153 넘버 원! 기존에 팔지 않는 펜의 색감으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파란색 펜대이지만 실제로는 검정잉크라는 소소한 반전까지! 잉크 중에는 파란색이 가장 인기가 있는지 제가 만들때는 파란색만다 떨어지고 없었어요. 

그리고 두번째 펜까지 diy 작업을 마치고 계산대 앞에 섰습니다. 두근! 펜 두자루는 함께 간 친구가 선물해 주었습니다. 고마워 임쏘~! 쓸때마다 니 생각할게 ㅎㅎ

계산대 앞에서 기념컷 한장! 아주 알록달록 색감조합이 제대로네요. 별거 아닌데 만드는 동안 정말 재밌었어요. 뭔가 독특한 색감조합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채 몰두해서 만들었습니다 ㅎㅎ 예쁘죠~?! 가격도 한자루에 천원으로 아주아주 합리적인 가격! 1000원의 행복이랄까요! 아무튼 모나미스토어 잉크랩의 소확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