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피클샵 리빙샵 소품샵

대구 Q스토어 피클샵

지난 일요일, 대구 달서구 진천역 근처에 있는 대형 소품샵인 피클샵에 다녀왔습니다. 접시와 컵 등 트렌디한 리빙소품샵이 한가득 있고 무엇보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브랜드인 키티버니포니 제품들이 있다는 소식에 엄청 기대하면서 들른 곳입니다.

피클샵 주차장

대로변에 있지만 주차가 살짝 혼잡했는데요, 자리는 열대 미만으로 주차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빠져나가는 차들을 조금 기다린 끝에 피클샵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 소품샵 pickle shop

대구에서 이름난 리빙 소품샵 답게 규모가 꽤 컸는데요, 수입식품, 와인, 작은 냉장코너 그리고 주방용품과 잡화까지 다양한 컬렉션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처럼 소품 덕후인 분들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할만큼 느낌있고 예쁜 제품들이 가득했습니다.

대구 피클샵 키티버니포니

제가 피클샵을 방문한 가장 큰 이유...! 바로 잡화브랜드 키티버니포니를 구경하고 싶어서 였어요~! 이 브랜드는 제가 7-8년 전 대구에 살때 꽤 예전에 알았던 브랜드인데, 최근에 서울에 놀러갔다가 편집샵에서 우연히 다시 재회하면서 최근 관심이 생겼습니다.

키티버니포니 미니 호보백

사고 싶었던 버니 미니호보백이 있다는 희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게 된 피클샵의 키티버니포니. 인터넷으로 미니 호보백이 모두 품절이었는데, 다행히 이곳에 있었네요.

해피버니미니호보백

제가 갖고 싶던 제품의 정확한 명칭은 해피버니미니호보백입니다. 토끼가 좀 더 크고 통통한 버전과 날씬이 토끼 두가지 버전 중에 고민했는데, 더 무난하게 코디 할 수 있는 날씬이 버니 패턴으로 겟챠 했습니다. 사이즈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이패드가 들어가는 크기라서 만족했습니다. 주구장창 예쁘게 매야지.

피클샵 주방소품

예쁘고 독특한 색감의 접시들부터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는 디자인까지 예쁜 접시와 컵들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물 건너온 예쁜 패키지의 비누들과 향이 은은하고 좋았던 샤쉐까지. 작은 것 하나 안예쁜게 없던 피클샵.

피클샵 식품코너

레이스 감자칩도 있고 우마이봉도 있네요.

피클샵 와인코너

알차게 와인코너까지 있었습니다. 

피클샵 이곳은 정녕 개미지옥인가.. 눈 돌리면 또 구경거리가 넘쳐나네요. 또 다른 코너에 마련된 키티버니포니. 여긴 크기별, 디자인별로 다양한 파우치들이 있었습니다. 디자인이 예쁜게 눈에 몇개 띄었는데, 이미 인터넷으로 파우치들을 주문해서 쓰고 있던지라 간신히 참았습니다. 포니 패턴도 너무 예쁘당.

청키한 디자인의 머그컵들. 손잡이가 달린 귀여운 테디베어 소주잔. 뭐 하나 안예쁜게 없잖아.

집에와서 개시해본 해피버니 미니 호보백. 가격이 25,000원으로 키티버니포니 에코백 라인에서는 크기대비 나름 가성비 있는 가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간신히 자기합리화에 성공한 자. ㅎㅎ 가방이 너무 자유분방하게 입구가 벌어져서 다이소에서 똑닥이 자석단추 사서 달아야겠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구경했던 대구 리빙소품샵 피클샵. 대구지하철 1호선 거의 끝 역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조금 불편했지만 감수하고 구경할 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