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이소 곰팡이제거제 홈스타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옷방으로 쓰는 방의 창문가 벽면의 벽지가 조금 떠 있는걸 발견하고, 벽지를 살짝 들춰보니 곰팡이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잠을 자는 방은 아니지만, 언제 이렇게 곰팡이가 폈을까 의아해 하던 차에 작년 장마철이 떠올랐어요. 큰 피해는 없었지만,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몇 번 열고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비가 조금씩 들어오면서 벽면이 젖게 되고 햇빛이 충분히 들지 않는 구조이다 보니 그만 곰팡이가 핀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어쨌든, 모르면 몰랐을까 알면서도 그냥 무시하고 살기가 쉬운 성격이 아닌지라 어떻게 셀프로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을까 고민끝에 없는게 없는 곳! 다이소를 찾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청소용품 코너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금새 발견한 다이소 곰팡이제거제! 제가 구입한 제품은 간편하게 뿌리는 타입 하나와, 타일, 실리콘 곰팡이 강력제거로 바르는 곰팡이제거제 이렇게 두 가지를 구매했습니다. 사고 보니, 액체용은 벽지에 도포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욕실같이 습기가 많은 곳에 곰팡이가 생기게되면 유용하게 쓰지 않을까 하고 딱히 반품은 하지 않았습니다.
용량은 700ml로, 아낌없이 분사해도 넉넉한 양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 분무기 손잡이를 계속해서 눌러봐도 분사가 되지 않아서 불량을 산 건가 의아했는데, 액체가 나오는 곳의 뚜껑을 열어줘야 분사가 되는 형태였습니다.
결국은 벽지 한 면을 다 뜯어내고 곰팡이를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고 버릴만한 고무장갑을 착용한 후, 약 30분 정도 열심히 벽지를 뜯어내고 그 뒤에 숨은 곰팡이를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뿌리고, 물티슈로 닦아내고 뿌리고, 물티슈로 닦아내길 여러번 반복...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던 곰팡이제거도 점점 끝을 보이기 시작...
벽면이 축축해질 정도로 곰팡이제거제를 많이 분사해서 하루나 이틀 정도 완전히 마른 후에 다시 한번 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곰팡이가 완전히 걷히게 되면 셀프로 한쪽 벽면을 도배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취를 할때나 필요한 살림들을 구비할때 다이소를 자주 이용한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싸고 좋은 제품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다이소가 없었으면, 이래저래 생활비 절감을 하기가 어려웠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서 곰팡이제거와 벽면도배까지 마치고, 방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고 싶은 바램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환기가 끝나면 꼭 잊지않고 창문을 잘 닫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다이소 곰팡이제거제 홈스타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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