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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리뷰

제주도 도두반점

by 여행수니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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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두반점

오늘은 백종원 중국집으로도 유명한 제주도 도두반점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요식업계의 대부인 백종원님이 내신 프랜차이즈, 도두반점은 어떨지 궁금해 일부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제주공항 근처였던 제주사수점 이었습니다. 식당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가야합니다.

맛집답게 메뉴가 간단합니다. 제주산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한 메뉴구성이 돋보입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문에 듣기론. 가격대비 음식 퀄리티가 좋다는 이야길 들어서 살짝 기대가 되었습니다. 혹시나 몸짬뽕이 궁금하실 수 있는데, 제주의 향토음식 중 '몸국'이란 음식이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푹 우린 육수에 '모자반'이란 해조류를 넣고 끓여 만든 음식인데, 그 음식을 발전시켜 짬뽕으로 만들었으므로, 진한 육수가 예상됩니다.

도두사수항 근처에 있어서 이름이 도두반점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백종원'이라는 네이밍으로 브랜딩을 하게 되니, 아무래도 기대감이 증폭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주도 도두반점 사수점의 내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테이블이 꽉 차지 않았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테이블을 치우는 중이었고 코로나때문에 띄워앉기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천장이 높고 실내가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저의 경우엔 일반적으로 중국집을 떠올리면 빨간색 벽이나 등, 좀 어두운 실내 인테리어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대기석 이었는데, 창 밖으로 멋진 도두항의 모습과 푸른바다와 시원한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의 창가 자리도 이런 뷰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기줄조차 만석이므로, 일부러 창가자리에 앉기가 힘들었습니다. 한 이십분 정도 기다리자 자리가 나서 테이블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은, 메뉴를 정하고 창 밖을 감상하고 나니 금방 순서가 다다랐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흑돼지 볶음밥, 흑돼지 탕수육, 흑돼지 짜장면입니다. 짬뽕도 궁금했는데, 음식을 시키니 짬뽕국물이 사이드로 나온다고 하여, 맛만 볼 생각으로 따로 짬뽕을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흑돼지 볶음밥입니다. 새우와 고기가 들어가 있었고, 사이드로 짜장이 곁들여 나왔습니다. 볶음밥은 고슬고슬하니 씹는 식감과 여러가지 재료들이 어우러진 조합이 좋았고, 기름지지 않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흑돼지 탕수육입니다. 탕수육 튀김옷이 바삭바삭하고 쫀득쫀득해서 씹는 식감이 일품이었고, 돼지고기도 두툼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삭한 야채들과 함께 먹으니 감찰맛이 더 사는 느낌이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는 찍먹파 분들께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부먹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취향을 고려해서인지, 소스가 흠뻑 스며들게 서빙되는 것이 아니어서, 꽤 바삭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찍먹파이지만, 이 정도는 별 생각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흑돼지 짜장면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문한 메뉴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입니다. 짜장소스와 재료의 식감, 맛의 조화가 상당합니다. 짜장면이 이렇게 고소할 수 있구나 잠깐 놀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좀 큼직큼직하게 썰은 재료들이라 저는 더좋았습니다. 일반 자장면집의 자장이 뭔가 소스 같은 느낌이라면, 도두반점의 짜장면은 짜장이 메인인 느낌입니다. 짜짱이라는 요리에 면을 곁들여 먹는 느낌입니다.

야무지게 섞어서 면발의 끊김없이 면치기를 했습니다. 푸짐한 야채와 고기를 생각하면, 6,000원이라는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셨을까 살짝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짜장면이었습니다.

아마 볶음밥을 시키니 몸짬뽕이 작은 그릇에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몸짬뽕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맛은 진한 육수의 짬뽕국물 맛이었습니다. 제주에 관광오시는 분들께 먹을것도 많은데 중국집을 소개시켜 드리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 생각해 보았는데, 도두반점은 꼭 한번 먹어 볼 만한 맛인 것 같습니다. 특히, 공항이 인접해 있어 제주에 막 도착했을때나, 떠나기 직전에 먹기에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기다리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오면 눈 앞에 푸른 제주바다를 이렇게 볼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있고, 예쁜 바다도 보았던 경험으로 도두항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제주도 도두반점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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