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호공원 벚꽃
안녕하세요 여러분, 리뷰하는 여수니입니다.
오늘은 포항 환호공원 벚꽃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가족끼리, 친구끼리 자주 찾던 포항 환호공원은 매년 예쁜 벚꽃이 피기로 유명하답니다.
올해 2022년 벚꽃 개화시기는 작년에 비해서 약 3-4일 정도 늦어졌다고 하네요.
작년 봄에는 제가 대구에 있었던 관계로, 환호공원의 벚꽃은 아쉽게 놓쳤는데요.
올해는 꼭 벚꽃구경을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날씨가 따뜻하고 벚꽃이 약 절반가량 폈을때 발빠르게 다녀왔습니다!
만개한 벚꽃도 예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시기를 지나서, 반쯤 폈을때가 제일 예쁘더라구요.
제가 방문했던 일자는 2022년 3월 29일 일자로,
환호공원에 벚꽃구경을 가려고 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비 소식이 있고, 이번주 주말에는 날씨가 화창하다고 하니
그 시기가 벚꽃이 만개하는 절정의 시기가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환호공원의 해변공원 풍경
우선 벚꽃명소인 하이라이트 장소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원에서의 제일 벚꽃이 예쁜 장소는 바로 바다가 훤히 펼쳐져 있는 해변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공원입구부터 해변공원까지는 약간의 언덕진 경사면과 미술관, 광장 등을 지나서
천천히 촬영하면서 소요된 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그리 멀지않은 거리이기에
가벼운 산책삼아 꽃구경을 하면서 올라가 보기에 딱 좋은 코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원안내도
공원의 면적이 꽤 크기 때문에 안내도를 참고하셔서 가시면 좋습니다.
공원안에는 동물원도 있고, 전망대, 미술관 등 다채로운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그리고 가족들과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학생일땐, 현장학습으로도 혹은 가벼운 야유회로도 자주 가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뭔가 추억이 있는 장소인데,
요즘은 워낙에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많다보니 일부러 찾게 되지는 않는 곳이 되었네요.
문화시민이라면 공원의 이용수칙을 지키기, 어렵지 않겠죠?
공원에서 저는 산책중인 귀여운 강아지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댕댕이도 같이 왔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담에 꼭 데려와야 겠습니다.
공원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정자가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정자 옆 잔디에서 피크닉 매트를 깔고 피크닉중인 사람들이 있었는데, 너무 평화롭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날씨 좋은날, 멋진 벚꽃을 배경으로 참 좋네요.
파란 하늘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팝콘같은 벚꽃이 참 예쁘네요.
정말 봄느낌 낭낭한 오후입니다.
사실 이날 공원을 걷다보니 생각보다 더워져서 산책 후에, 아이스크림 커피를 먹었습니다.
제가 어제 포스팅 했던 소디스카페인데요,
바다를 보며 먹는 그 맛이 기가막혔기 때문에 환호공원에 가시면 셋뚜셋뚜로 함께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위로 뻗은 벚꽃나무도 좋지만, 이렇게 아래로 축 쳐진 나무들도 매력있더라구요.
벚꽃이 만개하면 정말 예쁜 벚꽃터널이 완성되겠네요.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던데, 다 피지 않은 꽃이 많이 떨어지지 않길 바래봅니다.
지금은 포항의 명물 중 하나가 된 스페이스 워크가 보입니다.
저는 한번 올라가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무서워서 후덜덜 거리며 내려왔답니다.
혼자라 무서워서 끝까지 가 보진 못했는데, 담에 친구랑 같이 끝까지 가 보고 싶네요.
여러분들 예쁜 풍경 보시라구 동영상도 올려드립니다.
추웠던 겨울에도, 코로나로 지쳤던 마음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와 더욱 행복해 졌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저희 집 앞에 핀 벚꽃입니다.
조급한 저에게 천천히 가라고 말해주는 듯 해서 기억하려고 찍어둔 사진입니다.
그럼 오늘도 글 읽어주신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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