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케이프라운지 풀빌라 카페
포항 호미곶 오션뷰 카페
오늘 리뷰할 곳은 포항 호미곶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케이프라운지 카페입니다. 케이프라운지는 멋진 인피니티풀이 있는 풀빌라인데, 카페만 가더라도 풀빌라가 눈 앞에 펼쳐져서 멋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풀빌라로 이루어진 카페답게 공간 하나 하나가 멋진형태와 뷰를 자랑합니다. 위치도 호미곶 바다 바로 앞이라서 시야에 가릴 것이 하나 없이 굉장히 탁 트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뷰는 글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케이프라운지 주차
스타케이프 안쪽 1층에 카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프라운지의 주차는 펜션과 카페 손님이 각각 나누어져 있어요. 표지판과 화살표로 잘 안내되어 있으니 따라가시며 됩니다. 제가 간 날은 평일이라 카페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요, 대부분의 손님들은 풀빌라를 이용하는 손님들이었습니다. 케이프라운지의 첫 인상은 우선, 카페의 풀 바닥이 굉장히 인상깊었단 점입니다. 밋밋한 파란색이 아니라 불규칙한 수직의 선들로 되어 있는데, 뭔가 아트적이기도 하고, 유니크하게 느껴졌달까요.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시원해보이고 멋진 느낌입니다.
케이프라운지 카페 내부
건물 외관처럼 카페 내부도 확실히 미니멀한 느낌입니다. 화이트톤의 층고가 살짝 높은 구조였는데요,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카페 바로 앞에있는 인피니티 풀이 한눈에 들어와 시야가 확 트이는 시원한 기분입니다. 카페 의자들도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앉아보면 등 전체를 푹신하게 받쳐주어서 상당히 편했습니다.
케이프라운지 카페 굿즈
하늘과 바다, 그리고 케이프라운지 건물을 모티브로 한 엽서들과 귀여운 손거울 등 카페 컨셉에 어울리는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케이프라운지 디저트
당근, 초코, 치즈, 고구마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들과 크로플, 그리고 밀크티도 보이네요.
케이프라운지 풀빌라 카페 메뉴
뷰가 좋은 카페라 그런지 가격대가 살짝 높은 편입니다. 저의 기준으로 아메리카노가 5,000원이 넘어가면 좀 높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커피, 음료, 에이드, 티까지 취향별로 주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입니다. notice를 보면 1인 1음료 주문이 원칙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온 친구와 저는 로얄 밀크티를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밀크티의 맛은 진하고 달달한 맛에 향이 좋았습니다. 양도 꽤 많아서 1.5컵 정도의 양이라서 대만족이었습니다.
실내와 테라스로 이루어진 2층은 안전상의 이유로 14세 이상부터 이용가능합니다.
가격대가 있는 고급 풀빌라다 보니 굉장히 깔끔하게 시설이 유지되고 있어서 나중에 꼭 한번 와서 묵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는 풀빌라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건물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포항 케이프라운지 2021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대상
화이트 컬러의 유니크한 구조의 모던한 건물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2021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네요. 무엇보다 파란 하늘과 바다에 참 잘 어울리는 건물 형태로, 실제로는 이국적인 느낌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항 오션뷰 카페 케이프라운지 2층
2층에는 멋진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편안한 빈백들도 있고 테이블도 많이 있어서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에 딱 좋았습니다.
재미나게도 오션뷰의 반대쪽은 하얀 마쉬멜로우들이 보이는 밭뷰입니다. 밭뷰가 좋으신 분들은 여기 의자에 앉으시면 되겠네요 ㅎㅎ 정말 취향 존중의 시대답네요.
실제로 사용되는지 관상용인지 모르겠지만 자쿠지도 있었습니다.
케이프라운지 풍경
제가 한 눈에 반했던 카페의 오션뷰입니다. 호미곶쪽은 바닷물이 맑아서 참 예쁜 색을 띄는 것 같아요. 하늘도 파랗고 바다는 더 파랗고. 색색깔 고래들도 참 귀엽네요.
친구랑 함께 방문했는데 이 풍경을 보면서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풍경같다며 연신 감탄했습니다.
케이프라운지 카페는 뷰도 멋지고 분위기도 좋아서 포항 오션뷰 카페를 찾는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카페를 한층 더 즐기려면 꼭 날씨가 좋은 날 가시길 추천드릴게요! 어느 배경에서 찍어도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와서 삼각대를 들고 사진 찍으러오는 커플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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