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역 아인슈페너 맛집 슈드해브커피
오늘 여행수니가 리뷰할 카페는 대구 상인동 아인슈페너가 맛있는 카페 슈드해브커피입니다. <should have coffee> 카페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금은 오래되 보이는 건물 2층에 카페가 있습니다.
슈드해브커피 영업시간
오픈은 10:30 클로즈 21:00, 라스트 오더는 20:00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레트로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카페이름이 박힌 사자 로고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커피를 꼭 먹어야 할 것만 같은 근엄진지한 메세지입니다.
상인동 슈드해브커피 내부
내부는 플랜테리어가 가득한 초록초록한 이미지입니다. 카페에 나 있는 커다란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들까지 합쳐지니 전체적으로 화사하면서 청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여름날에 참 잘 어울리는 카페같네요.
생각보다 넓찍하고 자리도 많았습니다. 조금은 러프한 콘크리트 천장과 우드인테리어 그리고 식물까지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한여름의 대구 풍경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30도를 넘어가는 무더운 날씨였는데 습도가 높지 않아서 그럭저럭 다닐만했습니다. 덥긴해도 해가 쨍하고 싱그러운 날씨라서 기분전환이 되는 듯했습니다.
슈드해브커피 메뉴
메뉴가 다양했는데, 시그니처 메뉴에는 별표가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아인슈페너와 얼음없는 시그니처 라떼중에 고민을 하다, 아인슈페너를 골랐습니다. 음료는 1인 1음료 주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슈드해브커피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메세지입니다. 개인카페는 브랜딩이 참 어려운데 이 곳은 뚜렷한 정체성과 색깔이 느껴지는 카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드해브커피 아인슈페너
부드러운 크림과 고소한 땅콩맛이 잘 어우러진 간만에 먹어보는 맛있는 아인슈페너 커피였습니다. 너무 달거나 쓰지 않고 커피에 고소한 맛이 적절히 가미되어 개인적으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영국식 파운드레몬케이크도 함께 주문해 보았는데요, 상큼한 레몬맛이 나면서 윗부분은 살짝 크런키한 식감이 살아있고 속은 카스테라처럼 포슬포슬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살짝 달달해서 커피와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슈드해브커피에는 맛있게 구운 수제 쿠키들도 다양한 종류로 팔고 있었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먹어보아야 겠네요. 포스터들도 느낌있게 걸려있습니다.
저와 친구가 앉았던 자리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있는 커다란 쇼파 자리였는데요, 카페 내부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라서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텀블러와 컵, 각종 커피 용품들이 느낌있게 전시되어 있네요. 이탈리아 여행을 갔을때 살까 말까 망설이던 모카포트도 보입니다.
쿠키들도 아주 두툼하고 맛나게 보였습니다. 직접 구워내는 쿠키들이라 더욱 기대되는 맛이네요. 그리고 실외에 그대로 나와 있는게 아니라 쇼케이스에 단정하게 들어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맘에 들었습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대구 상인동 슈드해브커피에서 맛있는 아인슈페너도 먹고 친구와 못나눈 이야기도 나누고 오랜만에 대구를 방문해서 보낸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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