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덕동 마이캐빈

대구 삼덕동 마이캐빈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맛집리뷰로 돌아온 여행수니입니다...! 오늘 리뷰할 곳은 대구 삼덕동 마이캐빈이라는 술집겸 맛집 입니다. 대구에 삼덕동에는 맛집과 카페들이 많은데요, 가을이 시작된 화창한 주말 저녁으로 뭔가 특별한 식사와 함께 술을 곁들일 근사한 곳이 없을까 탐색하던 중, 토마토주스 맥주와 맛깔나는 안주 겸 식사요리가 잘 나오는 핫플이 있다고 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삼덕동 마이캐빈 외관

일단 외관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입니다. 노랑노랑한 조명을 써서 따뜻한 느낌은 물론, 아늑해 보이기 까지 해서 지나가다가도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 한번쯤 들러보게 될 법한 외관입니다.

 

삼덕동 마이캐빈 메뉴

외관에서 부터 슬쩍 만나본 삼덕동 마이캐빈 메뉴입니다. 술은 생맥주, 소주, 위스키, 와인 등 다양한 종류를 팔고 있네요. 음식은 이탈리안과 한식 퓨전과 같이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음식은 이따가 다시 추천메뉴 알려드릴게요!

삼덕동 마이캐빈 분위기

내부 분위기는 밖에서 본 것처럼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입니다. 오픈키친과 함께 넓은 바가 있고, 그 뒤로 서너개 쯤의 둥근 테이블이 있습니다. 구조는 입구에서부터 길고 넓게 빠진 느낌이네요. 바 자리도 분위기가 좋지만, 짐이 많고 편하게 앉고 싶다면 테이블자리를 추천드립니다. 

삼덕동 마이캐빈 추천메뉴

 

메뉴구성이 꽤 화려해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가장 먹어보고 싶고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메뉴를 선택해서 여러분들께 추천해 드려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마실것으로는 토마토 생맥주를 선택했어요! 차를 가져온 친구는  아쉽게 크랜베리주스를 선택. 결론은 주스도 상큼하니 맛있었네요. 안주로는 제일 첫번째 그림에 나온 커치노소스, 비엔나와 감자, 링귀니를 선택했습니다.

식전 안주 느낌이로 견과류를 내어주시네요. 배고플때 기다리면서 하나씩 먹는 재미가 있는 땅콩안주. 냄새때문에 점점 배가 고파져 오는데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ㅎㅎ

토마토생맥주

왼쪽이 크랜베리주스이고, 오른쪽이 토마토생맥주입니다. 토마토생맥주 너무 상큼하고 특이한 맛이었어요! 첫 한모금을 마셨을땐 엇 뭐지 했는데 금새 토마토의 과일향이 올라오면서 끝맛은 깔끔한 맥주맛으로 마무리. 입맛도 돋아주고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음료처럼 마실수 있는 느낌이라 참 좋았어요. 위에는 맥주니까 거품이 살짝 올라가 있습니다. 목넘김이 아주 부드럽고 색깔은 완전 토마토주스 색깔! 진짜 누가 만들었는지 너무 특색있고 맛있어서 칭찬해 주고 싶네요.

 

마이캐빈 메인안주

안주로 주문한 음식 비주얼이 대박이죠?! 참, 맵기도 1단계에서 5단계 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신라면 맵기인 2단계로 선택했습니다. 매운거 잘 못 드시는 분들께도 맛있게 매콤한 맵기라 추천드립니다. 통통한 소세지랑 잘 구워낸 감자, 그리고 무엇보다 커치노소스가 진짜 감칠맛이 최고입니다. 스파게티면에 슥슥 섞어서 다른 재료들이라 곁들여 먹으면 훌륭한 한끼 식사이자, 단짠단짠이 조화로운 술안주로도 적합하네요. 양도 꽤 많아서 두명이서 마실거리와 함께 딱 적당할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어요. 역시 강추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마이캐빈을 처음으로 방문한 분들께는 무조건 이 메뉴랑 토마토생맥주 추천드려요....!